<8뉴스>
<앵커>
땅에 세금을 물리는데 기준이 되는 개별 공시지가가 오늘(31일) 발표됐습니다. 평균 18%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복합도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은 공시지가 상승률이 74.6%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호재가 작용한 경기도 양평도 61.2%나 올랐고, 충남 공주와 인천 연수구, 그리고 성남시 분당 등도 각종 개발 호재에 힘입어 40% 이상 올랐습니다.
조사대상 필지 10곳 가운데 8곳의 땅값이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공시지가는 평균 18.6%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2004년 이후 3년 연속 18%대의 상승률입니다.
이에 따라 세금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부세 부과 기준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된 데다 과표 적용률도 높아져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실제 올해 공시지가가 16.3% 오른 서울 성북동의 나대지는 보유세 부담이 2.5배 수준으로, 공시지가가 20.2% 상승한 서울 잠실동의 나대지도 세부담이 2배 수준으로 커집니다.
독도의 공시지가 총액은 지난해의 2.7배 수준인 7억 3천여 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개별 공시지가는 우편으로 개별 송부되며 내일부터 한 달간 시·군·구에서 이의 신청을 접수해 재검증과 심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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