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직 검찰 직원이 만취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지구대로 끌려가서도 사람을 몰라본다며 조사하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강원민방 강탁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9일)밤 9시 15분쯤, 강릉시 사천면의 한 농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마주오던 승합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8km 가량 달아났습니다.
[사고차량운전자 : 비켜가지 않고 그냥 밀고 가더라고요. 세우라 했더니 그냥 가버리더라고요. 제가 차를 돌려 쫓아갔죠.]
사고를 낸 사람은 춘천지검 강릉지청 소속의 7급 수사관 조 모씨.
혈중 알코올 농도 0.197%의 만취 상태에서 지구대로 연행된 조씨는 검찰 직원임을 내세우며 한 시간 가량 난동을 부렸습니다.
말리던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어깨에 달린 계급장도 뜯어 버렸습니다.
[피해 경찰관 : 한 대 걷어차고 다음에는 체포하려고 붙잡았죠. 다시 와서 헤딩을 해 안경이 떨어지 고...]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조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조씨의 난동 장면은 경찰 폐쇄회로 TV에 찍혔지만 경찰은 화면 제공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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