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말 전국의 철도 교량 503곳과 터널 149곳에 대한 내진 성능평가를 벌였습니다.
공단측은 성능평가등급을 시급히 내진 보강이 필요한 A등급과 시급하진 않지만 보강공사를 해야 하는 B등급, 관찰이 필요한 C 등급 등으로 분류했습니다.
그 결과 철도 교량의 절반 이상인 286곳이 지진발생시 붕괴나 뒤틀림의 위험이 있는 A와 B등급을 받았습니다.
지진에 가장 취약한 A등급에는 경부선 철도의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한강교량과 구로 고가철도교 등도 포함됐습니다.
터널의 경우도 네 곳 가운데 한 곳 꼴인 40개 터널이 취약등급인 A와 B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A등급에는 경부선 황간터널 상하행선과 중앙선 치악터널, 금대2터널, 대강터널 등이 포함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대규모 지진에 대비해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을 대폭 강화하고,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 등에 대해 2010년까지 보강작업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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