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29일 "테러와 폭력이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듯이 싹쓸이와 민주주의도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당의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표의 피습을 계기로 \'싹쓸이\' 발언을 하고 있으며, 국민 일부가 호응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표의 피습사건에 대해서도 "테러와 폭력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며 "박 대표가 퇴원해 국민의 품과 선거현장으로 돌아온 것은 다행이다"고 밝혔다.
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에게 잘못이 있으면 총선 때 , 대통령에게 잘못이 있으면 대선 때 심판해 달라"며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독주한 지난 8년간의 지방자치 결과와 지역주의를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김두관 당 최고위원이 정동영 의장의 \'정계개편\' 발언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견해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선거 때로 국민들에게 우리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이외의 발언은 선거 후에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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