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민들에게 현금이나 향응을 제공하거나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유권자들에게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시의원 후보 A씨의 운동원 B씨(60)를 검찰에 고발했다.
B씨는 최근 선거구민 3명에게 모두 40만 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한편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모두 5차례에 걸쳐 63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8일 새벽에는 경북 영양군에서 군수 후보자 A씨를 비방하는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버스정류장 등 다중 시설 부근에 집중적으로 뿌려진 유인물은 현재까지 6천여 장이 수거됐다.
유인물에는 유력한 군수 후보 A씨의 사생활이 주로 언급돼 있으며 경찰은 다른 후보측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동시 선관위측은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금품이나 향응으로 유권자의 환심을 사거나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구태가 재연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24시간 비상감시체계로 선거법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영양=연합뉴스)
선거 막바지 향응·비방...구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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