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백두대간 소백산에서 550년 된 철쭉나무가 발견됐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백산에서 소백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등산길입니다.
산등성에는 연분홍 철쭉 꽃들이 흐드러져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분홍색 철쭉 나무들 사이에 유난히 키가 큰 철쭉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띕니다.
높이 5m, 뿌리 둘레 1m에 가지 폭이 8.3m인 초 대형 철쭉입니다.
국립수목원이 측정한 수령은 약 550년, 조선 세조 2년인 1456년에 싹을 틔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재민 박사/국립수목원 식물보존과 : 철쭉은 나이테가 조밀해서 육안으로 나이테를 세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현미경을 이용해 측정한거죠.]
천연기념물 462호인 경남 가지산의 철쭉보다 100년을 앞섰습니다.
국내 최고령인 철쭉나무가 발견된 이곳은 소백산 줄기 해발 1085m 백두대간 고산지대입니다.
주변에는 수령이 100년 가량된 철쭉 나무 70여 그루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이현복/산림청 영주 국유림 관리소장 : 이 지역을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을 해서 관리를 하겠습니다.]
산림청은 이곳 철쭉 군락지에 대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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