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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보스니아와 평가전…"이기고 떠난다!"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유럽팀 상대 '모의고사'

<8뉴스>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내일(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가집니다. 이기고 기분좋게 16강 사냥을 떠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니아전 필승을 위해 태극전사들이 신발끈을 조여맸습니다.

볼 뺏기와 롱 킥 연습.

다양한 공격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윙백들의 공격 가담을 주문하며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훈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보스니아전은 세네갈전의 부진을 만회할 명예회복의 무대입니다.

[딕 아드보카트/월드컵 대표팀 감독 : 보스니아전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보스니아전은 프랑스와 스위스전에 대비한 맞춤형 모의고사입니다.

힘과 스피드가 좋은 유럽팀을 상대로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고 적응력을 키울 절호의 기회입니다.

[조재진/월드컵 대표 : 유럽팀하고 하는 건 언제나 자신있고, 경기 자체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빠른 축구를 하다 보니까 오히려 저희에게 공격적인 면에서 찬스가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보스니아도 결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입국과 동시에 훈련한 데 이어 이 시간 현재 상암구장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유럽축구 적응과 한국축구의 자존심 회복이 걸린 보스니아전.

대표팀은 내일 평가전을 마치고 출정식을 가진 뒤 모레 1차 베이스캠프인 스코틀랜드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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