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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감독 "한국은 어려운 상대"

<8뉴스>

<앵커>

우리의 16강 진출에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스위스의 코비 쿤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코비 쿤 감독은 SBS와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은 매우 빠르고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대해서도 박지성과 이영표 등이 빠졌던 만큼 잘 싸운 경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코비 쿤/스위스 대표팀 감독 : 세네갈은 4년 전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했던 강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스위스 선수들도 한국팀의 조직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알렉산더 프라이/스위스 대표선수 : 4년 전 4강에 진출한 데 이어 또 다시 본선에 진출한 만큼 한국은 분명 강한 팀입니다.]

[필립 센데로스/스위스 대표선수 : 영국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이영표 등) 한국선수들을 알고 있는데 매우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쿤 감독은 그러나 스위스는 팀 결속력이 강할 뿐 아니라 전략과 전술면에서도 앞서 있다면서 16강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약점으로 꼽히는 스피드와 유연성은 3주간의 훈련을 통해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쿤 감독은 선수들의 몸이 풀려감에 따라 앞으로 훈련 강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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