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이명수 충남지사 후보측이 25일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의 금품제공 의혹을 제기했다 수시간만에 이를 번복, 물의를 빚고 있다.
이명수 충남도지사 후보측은 25일 오후 긴급 해명성명을 내고 \'"선거사무실 홍보업무 담당자가 한나라당 후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자료는 후보자나 대변인이 알지도 못한 채 배포된 것\'이라며 \'이 자료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선거 사무원간 감정다툼 때문에 빚어진 일로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해프닝\'이라며 \'이 일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들께 고개 숙여 사의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당의 충남도지사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후보자와의 협의나 사실관계 확인없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 후보자의 금품제공 의혹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한 정치 흑색선전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이명수 후보 대변인은 "선거사무실 홍보담당자가 대외 언론 창구인 대변인이나 대변인실에게도 알리지 않고 언론기관에 자료를 배포, 빚어진 일"이라며 "사실무근의 일로 다시 한 번 관련자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측은 성명을 내고 \'선거일을 닷새 앞두고 빚어진 사실무근의 흑색선전에 200만 도민과 함께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국민중심당은 도민앞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유·무형 불편부당함을 법 앞에 호소하기 위해 손해배상과 명예훼손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중심당 이명수 후보측은 이날 오전 각 언론사에 보내진 긴급 보도자료 를 통해 \'선거사무실에서 홍보물 제작업무를 맡고있는 A씨가 한나라당 이 후보로부터 10억원을 받았다고 자인했다\'고 주장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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