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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한국 FTA 평화시위는 보장"

한인 사회, 시위대에 평화적 시위 호소

<앵커>

미국 경찰이 다음 달 초 워싱턴에서 벌어질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시위 신청을 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평화적인 시위는 충분히 보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 경찰당국은 우리 시민단체의 자유무역협정 반대 집회와 시위 신청을 접수했다고 주 워싱턴 총영사관이 밝혔습니다.

최종 허가는 2~3일 후에 나오지만 평화적 집회 계획을 신고한 만큼 모두 허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권태면/주 워싱턴 총영사 : 평화적인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적인 시위는 규정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것이 미 경찰과 행정부의 기본 입장입니다.]

워싱턴 경찰은 특별한 성격의 집회와 시위를 다루는 특수 작전과에 이번 반 FTA 시위 대응을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총영사관측은 워싱턴 경찰과 시위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한인 사회도 시위가 폭력으로 번지지 않고 정당한 의사를 밝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호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영근/워싱턴 한인회장 : 평화적인 시위를 통해 대한민국과 워싱턴 동포사회의 이미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시위대는 다음 달 3일 워싱턴에 도착해 이곳 백악관 앞 라파엣 공원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집회와 회견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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