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관련 보도입니다. 피의자 지충호씨가 신용카드를 가지고 한 달에 1백만원 넘게 써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 보조금으로 살아왔다는 지씨가 대체 어디서 돈이 난 것인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압수한 지충호씨의 농협 통장에는 매달 17만5천 원 씩 입금된 정부 보조금이 주 입금 내역입니다.
그러나 SBS 취재 결과 지씨는 또다른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은행 통장에서 매달 1백만 원 넘는 카드대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7백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 신용카드로 결제됐습니다.
월 평균 1백16만 원입니다.
매달 한도액에 가까운 현금서비스도 받아 사용했습니다.
인천의 할인점에서 한 번에 80만 원이 넘는 물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술집과 호텔을 드나들기도 했습니다.
범행 현장과 가까운 마포 일대 음식점에도 두 세 차례 들렀습니다.
변변한 직업도 없던 지씨로서는 씀씀이가 너무 컸단 얘기입니다.
합수부는 지씨 명의로 개설된 이 통장의 출입금 내역을 집중 조사하면 배후와 공범 여부를 가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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