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은행 인수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방한 때 잔뜩 몸을 낮췄던 론스타 회장이 어제(23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국정부를 비난했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에서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이 작심한 듯 한국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외국인투자에 적대적인 정치적 분위기가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에 심각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정부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는 없었다면서 검찰과 감사원 조사에 강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조세협약에 따라 외환은행 매각이익에 대한 세금을 낼 의무도 없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론스타 회장의 이런 태도는 기부금까지 내겠다며 몸을 낮췄던 지난달 방한 때와는 사뭇 달라진 것입니다.
론스타는 지난 19일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검찰 조사와 정부승인 절차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론스타의 이런 입장변화는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인 한국의 정서를 미국언론에 부각시켜 남은 매각절차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우리 검찰은 수사는 편견없이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이번 수사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