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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회피' 의혹 쟁점화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와 현 후보의 장남에 대한 병역회피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쟁점화하기 시작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4일 홍진혁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현 후보는 1974년 33살의 \'고령\'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았고, 현 후보의 장남은 1984년~1992년 대학 재학과 해외유학 때문에 세 차례 입영을 연기한데 이어 그 후 1995년까지는 미국 이민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가 1996년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며 현 후보 부자의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

열린우리당은 "11년이나 계속된 현 후보 장남의 병역연기 이유를 보면서 고의로 병역을 회피한 게 아닌지 의문스럽다"며 "2005년 현재 성인남자 병역 면제율이 2.0%에 불과한데, 아버지와 아들이 군대를 가지않은 비율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당은 "현 후보 장남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네차례나 입영을 연기했다면 현 후보는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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