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증시가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 탓입니다.
자세한 소식 박민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23일) 코스피 지수는 8.73P 떨어진 1329.86.
급락세는 면했지만 열흘째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어제도 전기전자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6천677억원 어치나 순매도했습니다.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외국인 매도가 본격화 된 지난달 25일 이후 누적된 순매도 규모는 무려 4조7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들어 한국 뿐 아니라 대만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 전반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원자재 값 거품 붕괴 가능성 등 증시 주변의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등 신흥 증시에서 투자 자금을 대거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어제 외국인이 주가지수 선물을 대거 순매수한 점을 들어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마무리 국면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주식 시장을 상승세로 돌릴만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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