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갑작스런 타계에 대해 세계 각국이 애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내일(24일) WHO 장으로 치러집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장을 잃은 WHO, 세계보건기구 건물에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건물 로비에는 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뉴욕의 유엔 빌딩에도 조기가 계양됐고, 이 총장을 추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WHO 홈페이지에는 특별 웹주소가 마련됐습니다.
[올리모프/WHO 직원 : 항상 유머가 넘치는 따듯하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애도도 잇따랐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세계인의 건강, 특히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인술을 베푼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애도를 표시했고, 리 철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 역시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고인의 타계 직후 열린 WHO 연례총회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엘레나 살가도/WHO 연례총회 의장 : 너무 슬픈 소식입니다. 이종욱 사무총장은 아주 뛰어난 지도자였습니다.]
장례식은 내일 제네바 노틀담 성당에서 WHO 장으로 거행됩니다.
정부는 고 이 사무총장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국립묘지에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 분향소를 설치해 내일부터 조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화장한 뒤 서울로 운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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