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종욱 WHO,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갑작스런 타계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 이종욱 사무총장에 대한 훈장 추서와 국립묘지 안장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WHO 총회는 고 이종욱 사무총장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엘레나 살가도 WHO 연례총회 의장은 이 총장의 헌신속에 WHO가 조류 인플루엔자 등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었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도 베이징에서 발표한 긴급 성명을 통해 이 총장은 에이즈에서 결핵에 이르는 전 지구적 공중보건 위협에 맞선 투사였다며 애도했습니다.
유엔 빌딩에는 조기가 계양됐고 이 총장을 추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WHO 홈페이지에는 특별 웹주소가 마련됐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깊은 조의를 표하고, 이 총장은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리철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 역시, 고인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WHO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고 이종욱 총장의 장례식은 내일(24일) WHO 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유족 측은 내일 장례식을 마친 뒤 고인을 화장해 서울로 운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고 이종욱 사무총장에 대한 훈장 추서와 국립묘지 안장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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