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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외화, '맞춤형 마케팅'으로 승부

피 묻은 옷, 잔뜩 표정이 굳은 사람들.

공포영화 '환생'의 포스터 촬영현장입니다.

작년 일본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외화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을 위해 새로운 포스터를 제작했는데요.

나비가 날아드는 난해한 이미지의 일본 포스터, 이에 비해 국내용 포스터는 한 눈에 공포영화라는 것을 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샤론스톤이 열연한 '원초적 본능2'의 경우는 본 포스터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국내용은 수위를 낮춰 제작되기도 했는데요.

2004년 개봉한 영화 '옹박'의 포스터 역시 국내 관객이 선호하는 역동감 넘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 표현을 위해 주인공 토니 쟈를 찾아가 태국에서 다시 촬영했습니다.

강혜정, 김수미 씨 등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들의 목소리를 입힌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

영화 속 캐릭터보다 목소리 주인공들을 포스터에 내세워 국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박은경/영화 수입, 배급 담당자 : 국내 사정에 적합한 영화 포인트로 한국화해 성공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국내 관객들을 위한 외화의 맞춤형 마케팅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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