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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사건 '파장'은?…정치권 '촉각'

<앵커>

지방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만 정치권은 여야 할 것없이 이번 사건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당원들에게 입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반전을 모색하려던 시점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며 착잡해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박근혜 대표에 대한 동정여론의 확산으로 경합지역의 부동층 표심이 출렁거릴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대당 대표가 입원한 상황에서 선거전 공세의 수위 조절 문제도 열린우리당의 고민입니다.

반대로 한나라당은 내심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층 흡수를 통해서 일부 열세 지역의 판세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는 당내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박 대표의 향후 지원유세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이른바 '박풍'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수사 결과나, 또는 당내 인사의 말실수 여부에 따라 한순간에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당원으로 밝혀진 용의자 박모 씨를 즉각 출당조치한 것이나, 박근혜 대표가 병상에서 "정치적으로 오버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은 모두 이런 맥락에 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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