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선거 기간 다른 정치인들의 신변보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중 앞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각당 후보들은 저마다 경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선거전 첫날인 지난 18일 한나라당 광주 유세.
시위대가 갑작스럽게 달려들자 이를 피해 현장을 벗어나려는 박근혜 대표를 사설 경호원과 당직자들이 몸으로 막아선채 가까스로 버스에 태웁니다.
[붙어! 붙어! 들어가셨어!]
같은 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중심당 임웅균 후보의 거리 유세.
[야, 막어!]
후보를 향해 돌진하는 한 남자를 수행원들이 겨우 떼어 놓습니다.
각 정당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남 무안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한화갑 대표에 대해 사설 경호팀의 밀착경호를 강화했습니다.
[오세근/민주당 의전경호단장 : 돌발상황이 발생되면 바로 측근에서 근접할 수 있게끔 만반의 태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도부에 대해 별도 경호 인력을 두지 않고 있는 열린우리당 안에서도 경호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당무담당 원내부대표 : 뜻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당의장을 경호하는 팀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검토의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유세 현장에 대한 경찰의 대처가 안일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허태열/한나라당 사무총장 : 당연히 불상사가 개연성이 높은 집회인만큼 공권력이, 경찰이 당연히 여기는 치안질서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경찰은 각 정당이나 후보자들이 요청한다면 신변보호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과의 접촉이 필수적인 당 지도부와 후보들로선 무작정 경호를 강화할 수만도 없다는 게 또 다른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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