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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탠도 중독

자주 하면 피부암 발병률도 높아져

<8뉴스>

<앵커>

기계로 하는 인공 썬탠까지 등장하면서 요즘 썬탠 즐기시는 분들 더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이 썬탠이 피부암 유발에 이어서 중독 위험성까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잘 그을러진 구리빛 피부.

미와 건강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썬탠족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니퍼 : 비타민 D를 흡수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탠을 즐긴다.]

미국에서는 인공 선탠 시장이 한해 50억 달러에 이릅니다.

[인공 썬탠 고객 : 기계가 주는 따뜻함이 마치 영영분을 공급해 주는 것 같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피부에 자외선을 비추는 인공 썬탠은 피부암 발병율을 최고 55%까지 높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썬탠이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켜, 보다 자주 썬탠을 하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연구팀은 한달에 8회 이상 썬탠을 하는 8명에게 엔돌핀 분비를 막는 약을 먹이고 썬탠을 시키자 절반이 금단 현상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타라 버튼/썬탠 애호가 : (엔돌핀 차단제 투약 후) 썬탠을 하자 곧바로 중단해야 했다. 몸이 떨리고 메스꺼웠다.]

썬탠은 하면 할수록 자꾸 하게 되고 피부암 발병률은 그만큼 높아지는 셈입니다.

미 하원은 이에 따라 인공 썬탠 기구와 시설 등에 부작용을 알리는 경고문을 붙이도록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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