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이명수(51) 충남지사 후보는 "충남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도지사로서 안정 속에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일등도정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야 대표들은 충청도에 와서만 행정도시 얘기를 하지 서울·경기지역에서는 말도 꺼내지 않는다"며 "충청인이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산 출신으로 대전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행정고시(22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금산군수,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내무부 기획관리실 법무담당 관, 충남도 기획정보실장, 행정부지사, 건양대 부총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지방선거에 나서게 된 동기는.
▲충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도지사 후보로서 민선 10여 년동안 심대평 전 지사와 함께 이룩한 일등 충남의 대장정을 경제와 복지로 완성해서 충남을 한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또 국민중심당을 충청권과 충청민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으 로 키워 힘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여당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슈로 부각시키고 있는데.
▲충청인들은 행정수도가 행정도시로 변질되는 것을 봤다.
행정도시가 중요하고 필요하나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제대로 접근을 해야 한다.
선거때이다 보니 각 자에게 유리하게 이끌려고 하고있다.
지역을 대변하는 세력을 확고히 해야한다.
충청인이 힘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래야 행정도시 건설이 제대로 된다.
--재원조달 문제로 도청이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1995년 도청이전 얘기가 처음 나올 때부터 충남도에서 실무를 총괄해왔다.
건 설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도청신도시 건설이 충남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고 행정중심 도시와 더불어 새로운 충남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적변경 등 그간의 정치행보에 대한 입장은.
▲소신이 변한 건 절대 아니다.
당시 선거의 특별한 상황 때문에 불가피했다.
나는 줄 곧 심대평 대표와 함께 걸어왔다.
수십여년간 충남도정을 이끌며 누구보다도 충남을 잘 알고 있다.
심 대표와의 신의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안정적으로 도정을 추진하면서 변화를 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공약도 안정 속의 변화다.
참여정부가 새롭게 한다고 했으나 혼란스러워 갈등만 초래했다. 행정은 뒤집는 게 아니다.
첨단신산업과 첨단농업, 첨단문화산업 육성에 매진하겠다.
--전문 행정가로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충남도정에 필요한 정치력은 도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우리 충남은 중앙정치에 휘둘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동안 도민으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받아왔고, 도민의 단합된 정치력으로 충남도정을 수행할 생각이다.
--지지율을 보다 높이기 위한 복안은.
▲국민중심당이 창당한 지 몇개월 안된 신생 정당이다.
지금 평가는 아직 이르지 않은가 라고 본다.
지금까지 국민중심당이 도민들에게 당초 기대했던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 게 아쉽다.
본격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확신한다.
--도민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충남도정을 \'정치꾼\', \'말꾼\'에게 맡겨서는 안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도지사는 충남 잘 아는 \'일꾼\'이라고 생각한다.
도정이 그렇게 만만치 않다.
침묵을 깨고 충청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민의 목소리를 내달라.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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