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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이병우 씨 '영화음악을 위하여'

<8뉴스>

<앵커>

영화 '왕의 남자'와 '연애의 목적', 또 개봉을 앞둔 '호로비츠를 위하여' 모두 영화음악가 이병우 씨가 음악을 맡은 영화입니다. 한국의 앤니오 모리꼬네를 꿈꾸는 이 씨가 내일(20일) 영화음악 연주회를 갖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대의 한을 애절하게 그린 '왕의 남자'의 선율.

바로크풍 음악으로 세련된 사극의 매력을 배가시킨 '스캔들'.

절묘하게 영화의 분위기를 그려낸 음악감독 이병우 씨의 작품입니다.

시나리오를 본 뒤 주제 멜로디를 정해 작업하는 이 씨의 영화음악은 보통 한 작품에 두 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병우/영화음악가·기타리스트 : 제 독집 앨범을 만들 때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그런 상황의 음악들을 만든다는 게 굉장히 재밌습니다.]

영상과 음악의 조화라는 매력에 빠져 영화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벌써 10년, '장화홍련', '연애의 목적' 등 거쳐간 10편의 영화에서 음악이 영상을 돋보이게 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권형진/'호로비츠를 위하여' 감독 : 어떻게 변주하느냐에 따라 정말 여러가지 색깔이 나오고요. 먼저 음악을 들으면 화면이 떠오르는... 그만큼 힘이 있어요.]

이 씨는 내일 10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해온 영화음악 9편을 특별히 제작한 영상물과 함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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