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샨샤댐이 내일(20일) 완공됩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지만 해양오염 등 적지 않은 부작용에 대해 주변국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쯔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1조 원이 투입된 양쯔강 중류의 샨샤댐이 착공 13년만에 내일 완공됩니다.
길이 2천3백9m, 높이 185m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왕샹탄/싼샤댐 건설부 주임 : 시공진도를 높이는 것과 콘크리트에 금가는 문제가 건설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댐은 다 쌓았지만 발전기는 26기 중 14기만 설치됐습니다.
나머지는 2008년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 발전용량의 1/3과 맞먹는 하루 1천8백20만 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됩니다.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샨샤댐의 수량을 조절해 양쯔강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샨샤댐 완공으로 열리게 될 2천5백km의 뱃길은 중국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황금수로가 될 전망입니다.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양쯔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상하이에서 일구어낸 눈부신 경제발전의 효과가 내륙 산간 지방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통로가 생긴 셈입니다.
그러나 샨샤댐 완공을 바라보는 주변국들의 표정이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서해로 흘러드는 물이 줄어들면서 해양 오염과 어족 자원 감소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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