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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자회담·평화협정 동시논의 구상중"

<앵커>

미 행정부가 북핵 6자 회담과 평화협정 체결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6자 회담만으로는 북핵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인식을 한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타임즈가 보도한 미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접근법은 6자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논의하면서 동시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협상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타임즈는 라이스 국무장관과 젤리코 자문관이 이런 대북한 접근법을 추진해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평화협정 협상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며 한국전쟁 당사국이 아닌 일본과 러시아는 제외한다는 구상이 포함됐습니다.

미 행정부는 이에 대해서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는게 우선이라면서도 북한을 설득할 방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매코믹/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문제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몇달이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새로운 구상이 입안된다 하더라도 대북 강경책을 주도하고 있는 체니 부통령이 동의할 지에 회의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이런 가운데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다음주 한국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대북 접근법의 존재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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