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의 시장 후보가 격전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성남에서는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된 18일부터 3당 후보가 \'공동전선\'을 구축,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 등 3명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돌마로를 임시 개통하는 등 각종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고 후보등록 개시일에 맞서 공무원 인사발령을 내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관권선거를 즉시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대엽 후보는 2002년 선거에서도 방송토론을 거부했다"면서 "100만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갖고 시장을 뽑을 수 있도록 이 후보는 토론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지역 언론사들은 토론회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대엽 후보는 "돌마로 개통은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도심지 교통량 분산을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사안으로 정당한 행정행위"이며 "이런 주장은 지지율 격차에 따른 치졸한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아름방송과 지방언론 공동주최 토론회에 공식적으로 불참을 통보한 사실이 없다"며 "다만 이날 다른 일정이 있어 토론회를 연기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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