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불모지\'인 광주에 총출동, 호남 민심잡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열전 1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오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시내 중심가를 돌며 지방선거 첫 지원유세를 통해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가두 유세에서 박 대표는 5.18 관련 메시지를 통해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과거 광주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전한 뒤 호남에 다가서려는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너그럽게 받아줄 것을 호소했다.
박 대표는 또 광주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 지원, 호남고속철도 2015년 조기완공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대표의 광주 방문에는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등 당 3역과 최고위원 전원, 박희태 국회부의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손학규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등도 합류했다.
이어 박 대표는 대전으로 이동, 시내 재래시장 등을 돌며 거리 유세를 갖고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통한 \'무능정권 심판론\'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재오 원내대표 도 일부 의원들과 함께 전북 익산으로 이동해 유세지원에 나선다.
이계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5.18 당시 광주시민의 희생과 용기가 이 땅의 민주화를 앞당겼다"며 "한나라당은 광주 민주화 정신을 되살려 국가 선진화를 이룩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5.31지방선거를 시작하는 첫날,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과 무능한 정권에 한 올바른 심판이 바로 5.18정신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민노·국민중심당 = 민주당은 5.18 기념식 직후 광주공원에서 한화갑 대표와 박광태 광주시장 후보, 광주지역 5개 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첫 공식 유세를 펼쳤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이후 없어질 열린우리당에게 표를 주는 것은 표를 사장시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어 김효석 선대본부장 등과 함께 전남 장성 등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에 벌인다.
민주노동당의 경우는 이틀째 광주에 머물고 있는 문성현 대표 등 지도부가 5.18기념식 참석에 앞서 전남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보수 정당 심판을 호소했다.
문 대표와 천영세 의원단대표 등은 출정 선언문 낭독을 통해 "민노당을 진보개혁 진영의 대표 선수로 선택해 달라"며 "개혁배신세력 열린우리당을 심판하고 한나라당, 민주당의 지역주의·부정부패 정치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는 대전에서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출정식에, 신국환 공동대표는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출정식에 각각 참석해 충청과 영남 지역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