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8일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심규명 후보는 마라톤으로,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는 현충탑 참배로, 민주노동당 노옥희 후보는 시청앞에서 각각 출정식을 가졌다.
한나라당 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최병국(울산남갑·울산시당위원장) 의원과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 등 100여명과 함께 울산대공원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하고 필승결의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어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한나라당의 모든 후보들이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를 통해 당과 시민의 승리를 이루겠다"며 클린선거를 다짐하고 곧바로 신정시장과 남창시장, 옥동장터를 방문하는 유세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노 후보는 오전 10시30분 당 소속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 36명과 함께 울산시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승리와 정책선거 실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그동안의 낡은 지방정부를 심판하고 노동자와 서민,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 심 후보는 \'기업의 탈 울산\'을 막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낮 12시 현대중공업에서 마라톤을 시작, 12시30분 현대자동차 정문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공업탑까지 20여㎞를 뛰었다.
그는 앞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관계자를 만나 탈 울산 및 외국자본 잠식을 막아 달라고 당부했으며, 현대중공업의 블록공장 포항이전에 대해서는 "시장직을 걸고 울산에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시장 후보들의 이색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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