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 이 시대, 한국 남성과 여성에 대해 외국인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한 대학에서 이런 주제로 외국인들의 말하기 대회가 열렸는데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남성과 여성을 주제로 열린 외국인 학생들의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은 오늘날 한국 남성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고운 얼굴과 다정함을 꼽았습니다.
[향로/중국 : 이준기씨의 예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꽃미남들은 화려한 옷을 많이 입고 다니는데 중국에서 그런 옷을 입고 다니는 남자들을 보면 "쟤 미쳤나봐" 할 거에요.]
하지만 결혼하면 돌변하는 특성은 여전합니다.
[양묘/중국 : 결혼 후에 그냥 소파에서 편하게 앉아서 "마누라 차 가져와"라고 바뀐답니다.]
반면 한국여성들은 강하고 자율적인 점이 매력입니다.
[알렉산드르/우즈베키스탄 : 이제는 '의욕적이다 활동적이다 독립적이다'라는 말이 더 적당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자기 나라에서 듣던 순종하는 한국 여성은 이젠 찾기 어렵습니다.
[울자나/키르키즈스탄 : 보쌈을 통해서만 재혼할 수 있을 정도로 낮았던 여성의 지위는 이제 남성들과 동등하며 그 이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성년/경희대 국제교육원 : 한국이라고 하면 여자들의 위상이 아직 낮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우리나라가 아직 외국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져있지 않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남녀의 모습은 생각과 달랐지만 친절하고 특히 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기질은 듣던대로였다고 외국인 학생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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