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된 동원호 사건과 관련, "납치세력과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내외신 정례브리핑을 갖고 "무장세력이 구체적이고 확실한 협상 조건을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강경파를 제외한 세력과 해당지역 언론이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납치된 선원들은 안전한 상태"라며 "그러나 감금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직원들이 고열 증세를 보이고 심신이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정부는 고초를 겪는 선원들과 가족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고 있으며 하루 빨리 석방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