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 염창동 당사에서 선거대책회의와 수도권 발전 비전 발표 등 선거 관련 행사를 잇따라 열고 공식 선거전 채비를 갖췄다.
한나라당은 선거구도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향후 '돌발변수' 관리가 선거승리를 결정지을 관건이라고 보고 위기대응 체제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 정부·여당에 공정선거를 거듭 촉구함으로써 대여 견제에 나서는 한편 불법 및 부정선거 운동에 대한 엄정한 대응방침을 확인, 내부전열 정비도 시도했다.
박 대표는 선대회의에서 "이번 선거기간 불법·부정이 발생할 경우 당 규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며 "당원 모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환 사무부총장은 "여당의 전면적인 흑색선전 고발과 검찰의 편파수사로 공포선거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편파수사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만큼 천정배 장관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계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가장 우려하는 이번 지방선거의 3대악은 흑색선전, 편파사정, 관권지원"이라며 "여야가 실질적인 정책대결을 펼치고 선거본래의 의미인 인물선택과 정권심판에 당당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수도권 비전발표 및 협약 체결식을 갖고 수도권규제 완화, 대중교통 통합운영체계 확립, 한강 상수원 수질개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박 대표와 이재오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18일 광주에 모여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박 대표는 접전지역인 대전과 제주, 이 원내대표는 전북과 충청 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민노·국민중심당 = 민주당은 한화갑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7일 광주로 총출동, 망월동 5.18 국립묘지에서 자체 기념행사를 가졌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의 파상적인 광주 공략에 맞서 존립기반인 호남 '텃밭'을 사수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공동 선대위원장인 문성현 대표와 천영세 의원단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광주에 집결,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민노당 지도부는 오병윤 광주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구세력인 한나라당의 지방권력 독식을 막고 진정한 지방자치 개혁을 이루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아닌 민노당을 지지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중심당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주요당직자회의와 실무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고 막판 선거전략을 조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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