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첫 태풍인 '짠쯔'는 중국 남부지방을 위력적으로 강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 재산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지진 해일이 난 것처럼 거대한 파도가 해안 지역을 덮칩니다.
태풍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마을은 금세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택시 운전사 : 교통이 마비되고 사방에 물난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얼 할 수 있겠습니까?]
열흘 전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첫 태풍 '짠쯔'는 당초 예상보다 북상하면서 중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폭우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주택 붕괴도 잇따라 어제(18일) 광둥성에서는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습니다.
또 광둥성에서 33만 명, 인근 푸젠성에서 58만 명 등 적어도 91만 명이 집을 떠나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트남 국경수비대는 남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선원 27명이 풍랑 속에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짠쯔'는 육지에 상륙한 뒤 열대성 폭풍우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중국 내륙 북동쪽 방향으로 이동하며 지금까지도 넓은 지역에 걸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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