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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대 1 뚫은 판교 당첨 '포기'

지난달 분양된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752대1.

이렇게 엄청난 경쟁을 뚫고 당첨된 사람들 가운데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이 속출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체 6개 업체의 당첨자 가운데 계약을 하지 않은 당첨자는 모두 60여 명.

특히 2천7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풍성 주택 33평 A형 당첨자 가운데 8명은 자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8명 가운데 6명은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자격을, 1명은 35세 이상 5년 무주택 자격을 갖춰서 각각 최우선과 우선순위배정에서 당첨됐고 나머지 1명은 일반 1순위 청약에서 당첨됐습니다.

업체관계자는 이들 중 상당수는 자금 마련 부담 때문에 계약을 포기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이 판교아파트 당첨자 9천428명 전원에 대해 투기 혐의와 취득자금 출처를 검증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계약포기의 속출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판교아파트 당첨자 가운데 부적격 의심으로 심사중인 사람은 모두 4백 여명.

이들 가운데 부적격자로 판정나는 물량과 계약포기 물량 60여 건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이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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