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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 활발…유입 1위 '강남구'

<앵커>

올 1/4분기에 인구 이동이 활발했었는데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에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까 재건축이 끝나서 입주한 단지가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4분기에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사한 사람은, 모두 257만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 늘어, 2003년 1분기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1분기에 경제 성장률이 높아, 인구 이동도 활발해졌다는 것이 통계청의 해석입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에 순유입된 인구가 1만 6백 명에 이르러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234개 시·군·구가운데, 순유입 인구가 1만 명이 넘는 곳은 강남구가 유일합니다.

재건축이 끝나 1분기에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 단지가 3천7백여 가구나 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기도 광명시는 재건축 때문에 주민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순인구 유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도간 인구 이동에서는 수도권 집중현상이 계속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이 전입자가 각각 3만 6천명, 7천명 더 많았던 것을 비롯해 수도권으로 4만 4천명이 순유입됐습니다.

반면 순전출자가 1만명 가까이 된 대구와 부산을 비롯해 11개 시·도는 전출자가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30대가 이동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이사의 이유는 역시 주택과 직장문제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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