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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공식 선거전…'열전' 이미 시작

<앵커>

5.31 지방선거는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오늘(17일)까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3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 오후 5시까지 실시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서 모두 1만 1천여 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내일부터 선거 전날인 오는 30일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여야간의 선거전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충남 천안과 광주를 방문해 부패한 지방권력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충남과 광주는 열린우리당이 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른바 '전략 지역'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맞서 오세훈, 김문수, 안상수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수도권 공동 공약을 발표합니다.

여론조사상의 우세를 수도권에서부터 확실히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어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는 내일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민주당이 모두 광주에서 첫 유세에 나섭니다.

열린우리당은 역전의 발판을, 한나라당은 내년 대선에서의 가능성을, 그리고 민주당은 존립 기반의 확보를 각각 호남 민심으로부터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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