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붉은악마 티셔츠 미리 장만하시려는 분들 많으텐데 벌써 가짜가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월드컵 열기도 좋습니다만 이런 일까지 열기에 휩싸이면 곤란하겠죠.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한반도를 붉게 물들인 붉은악마 티셔츠.
상표법을 따질 겨를도 없이 엉겁결에 2천여만장이나 팔렸습니다.
붉은악마가 독일 월드컵을 겨냥해 도안한 공식 응원 티셔츠입니다.
올 1월 '레즈 고 투게더'라는 영문 글씨를 상표로 등록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의 한 의류공장.
가짜 붉은악마 티셔츠 수천장이 쌓여 있습니다.
'레즈 고 투게더'라는 문구만 있을 뿐, 오른쪽 어깨의 대한축구협회 호랑이 문양이 없고, 옷감도 쿨맥스 소재가 아닌 일반 면입니다.
경찰은 붉은 악마 티셔츠 2천여 장을 무단으로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김 모씨 등 7명을 적발했습니다.
[피의자 김 모씨 : 월드컵 기간에 그 옷이 잘 팔리 것 같고 그래서 제가 몇 장을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김정연/붉은악마 행정간사 : '레즈 고 투게더' 뿐만 아니라 슬로건을 공식화 하면서 여기에 발생되는 수익금이 공익적인 측면, 좀 더 나아가서 축구에 투자할 수 있게끔...]
경찰은 이번 월드컵부턴 이런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팔 경우 상표법 위반으로 벌금 1억원이나 징역 7년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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