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 1명이 6장의 투표 용지에 투표하는 '1인6표제'가 첫 적용됨에 따라 사상 최대의 '물량 투·개표'가 예상된다.
기존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 더해 이번 선거부터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가 추가됨에 따라 기존의 '1인5표제'가 1인6표제로 바뀐 것.
유권자 입장에서 투표용지가 한 장 늘어나는 것에 불과하지만 전체 투표용지가 3천700만장 가량 늘어나는 것이어서 투표는 물론 개표과정에서 선관위의 일손 부담이 그만큼 더 가중된 셈이다.
선관위는 종전에는 투표소마다 5개의 투표함을 배치했지만 투표용지 증가로 인한 유권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는 2개의 투표함만 두고 투표함당 3장의 용지를 한꺼번에 투입하는 방식을 사용키로 했다.
유권자는 기초단체장,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를 먼저한 뒤 2차로 3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광역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용지 색깔은 연두색(기초단체장), 계란색(지역구 기초의원), 연미색(비례대표 기초의원), 백색(광역단체장), 하늘색(지역구 광역의원), 청회색(비례대표 광역의원) 등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종전에는 밤 12시께 윤곽이 드러나고 새벽 3~4시께 개표가 종료됐다"며 "이번에는 투표용지가 늘어난데다 개표 전에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작업을 거쳐야 해 예전보다 1~2시간 정도 더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권자 한사람 6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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