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가짜 일본 담배를 실은 북한 배가 일본 해상보안청의 검문에 적발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일본의 해상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해상보안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을 지나는 외국 선박 검문 과정에서 최근 2년 동안 북한산 위조담배 적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나 타이완, 몽골 선적의 선박들로 모두 북한을 떠나온 배들입니다.
위조 담배는 일제 '마일드 세븐', '세븐 스타' 등 열 종류가 넘습니다.
포장만 다를 뿐 내용물은 똑같은 조악한 제품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그러나, 일본 밀수 목적이 아니어서 압수는 하지 않고 관련 국가와 정보만 교환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자판기 판매가 일반화돼 불법 유통이 어려운 일본 대신 일제 담배 인기가 높은 두 나라로 반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단속이 강화되자 제조 기계가 북한으로 유입된 가운데, 북한도 마약보다 적발 위험성이 적다는 이유로 위조 담배 대량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일본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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