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5일 열린우리당 이원영 의원의 '광주 사태 질서유지군 투입' 발언과 관련,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화갑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광주에 총 집결해 광주·전남지역 선대위 발대식 등에 참석, 이 의원의 '광주사태' 발언을 맹공했다.
한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시민저항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이었다는 사법 판결이 있었다"며 "이 의원의 망언은 5.18 26주년에 재를 뿌린 것이고 민주당은 이 문제를 역사 바로잡기 차원에서 다룰 것"이라며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출당조치를 촉구했다.
이 같은 공세는 이원영 의원 당직 박탈 등 열린우리당의 조기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광주 현지에서 이 의원 발언이 지방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열린우리당의 적극적인 광주 공략 행보에 맞서 민주당은 이 의원 발언을 호재로 활용, '민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두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열린우리당이 말실수 차원이라며 서둘러 사과하고 적당히 봉합하려 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의 어정쩡한 태도가 광주시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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