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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월드컵 체제 본격 가동

축구 대표팀 소집

<8뉴스>

<앵커>

국민들의 열망을 모두 싣고 아드보카트 호가 드디어 닻을 올렸습니다.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4일) 소집됐습니다.

먼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대표팀이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모레 귀국하는 이을용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의 선수가 파주 대표팀 훈련장에 모두 모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선수들의 표정은 밝고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박주영/월드컵 대표 : 이제 정말 실감이 나는 것 같고요. 팀 선수들끼리 잘 해야 될 것 같고...]

[딕 아드보카트/월드컵 대표팀 감독 : 첫 훈련 결과 솔직히 아주 느낌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차츰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겁니다.]

소속팀에서 계속된 경기 출전으로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

이에 따라 아드보카트 감독은 당분간 전술훈련보다는 선수들의 피로 회복과 체력 강화에 훈련의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첫 훈련도 가벼운 체력 훈련과 패스 연습만 실시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훈련장 잔디를 짧게 깎고 물을 충분히 뿌리도록 지시하는등 독일에서의 경기 여건과 같도록 하는 세심한 준비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난 2일 미들스브로 전에서 발목을 다친 박지성은 재발을 막기 위해 3일 동안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재활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안정환은 부상이 가벼워 훈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 팀은 오는 23일 세네갈,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27일 마지막 해외전지 훈련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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