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의 국내 초연을 맡아 '영원한 햄릿'으로 불렸던 원로 연극배우 김동원 씨가, 13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9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32년 연극 '고래'로 무대에 선 뒤 지난 94년 '이성계의 부동산'에 출연할 때까지 300여편의 연극에 출연했습니다.
고인은 특히 1951년 극단 신협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햄릿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로 인해 '영원한 햄릿'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에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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