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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파문 '밝혀진 수수께끼들'

<8뉴스>

<앵커>

이 밖에도 검찰은 황 박사가 최고 과학자로 뽑힌 것에 대해 이미 내정된 상태였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국정원 개입 여부와 황우석 후원금 문제 등은 어떻게 된 것일까?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황우석 박사 연구실을 '중점보호대상 첨단연구소'로 지정했습니다.

그 뒤 연구 성과 보안에 필요한 관리체제를 만드는 등 연구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규리 교수가 김선종에게 전달한 5만 달러 가운데 일부가 국정원 자금이라는 주장 등이 제기됐지만 검찰 수사 결과 황 박사 개인돈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황 박사가 지난해 6월 최고 과학자로 뽑힌 사실과 관련해선 다른 사람들과 달리 논문 제목만 기재했는데도 선정된 점으로 미뤄 이미 내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기영 전 청와대 보좌관 등 논문공동저자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일었던 의혹을 일부 인정한 겁니다.

검찰은 이른바 황우석 후원금도 언급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황 박사는 지난 4년 동안 5천5백여 만원의 후원금을 여야 정치인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밝혀져 베일에 싸여 있던 황우석 후원금이 실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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