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서울대는 연구비 유용 사실이 드러난 교수들에 대해 추가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대부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수사에서 강성근, 이병천 교수의 연구비 유용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서울대는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교수는 이미 논문 조작과 관련해 2-3개월씩의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지만, 이르면 다음 주 안에 또다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양대 역시 미즈메디병원의 개발비를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현수 교수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 당사자인 황우석 박사를 비롯해 강성근, 이병천 교수는 오늘(12일) 휴대전화를 꺼 놓은 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황 박사의 변호인은 공식 입장 발표는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 억울하다며 법정 공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검찰 수사를 통해 비로소 진실이 드러났다며, 그동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이어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한 40%의 특허권을 서울대에 기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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