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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버블...정말 꺼질까?

정부 관료들의 집값 하락 예고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슨 전쟁상황도 아닌데 세금폭탄이 시작됐다느니, 강남만 겨냥한 초정밀 유도탄이라느니... 혹은 요즘 꼭지점 댄스에 영합한 듯한 부동산도 꼭지점 논란에다 무슨 새로나온 게임이름 같은 버블

정부 관료들의 집값 하락 예고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슨 전쟁상황도 아닌데 세금폭탄이 시작됐다느니, 강남만 겨냥한 초정밀 유도탄이라느니...

혹은 요즘 꼭지점 댄스에 영합한 듯한 부동산도 꼭지점 논란에다 무슨 새로나온 게임이름 같은 버블 세븐이니 등등.....

말이 많아진다는 것은 일견 마음이 조급하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만큼 정부가 부동산값이 떨어지길 바라고 있다는 뜻인데 시장은 그동안 코웃음치며 내보란듯이 상승추세를 지속해 왔습니다.

반면에 요즘 와서는 분위기가 약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추장관이 한 얘기는 부동산 버블 붕괴가 이미 지방에서 시작됐고, 올해 하반기부터 집값이 본격적으로 내릴 것이라는 겁니다.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여건이 좋은 지역은 아직 집주인들이 안팔고 버텨서, 집값이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떨어져서 2, 3년안에 10.29대책 이전수준으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장관이 이 발언을 한 배경을 보면, 우선 인기지역의 집값이 당장 떨어지지는 않고있지만, 하락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인다는 건데요.

실제로 강남과 분당, 목동같은 곳에서는 집주인이 팔겠다는 값과 사겠다는 값의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당 파크뷰 54평형같은 경우는 집주인은 20억원에 팔겠다고 내놨는데, 사자는 쪽에서는 16억원에서 18억원정도면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강남권도 사정은 비슷한데, 개포주공 5단지 33평형은 매물은 13억원정도에 나와있는데 역시 2억원정도 싸면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말입니다.

집주인이 아무리 비싸게 불러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집값은 오를 수 없겠죠.

매수.매도호가차이가 커진다는 건 집값이 떨어질 징조로 해석됩니다.

올초만 해도 정부가 집값떨어진다고 하면 코웃음 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도 시세하락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계절적으로 비수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집값이 잠시 안정된 것처럼 보일 뿐이고, 획기적으로 공급을 늘릴 대책도 없기 때문에 특히 강남지역의 집값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다, 이런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동산 값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것은 정부나 국민이나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텐데 정부가 말이나 세금만으로 무조건 때려잡을 생각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국민이 살고싶어하는 지역에 공급을 늘려서, 살만한 곳에 내집 한 채 갖고 싶다는 국민들의 작은 꿈을 이뤄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우.나스닥 동반하락

다우지수 11,419.89 (-8.88, -0.08%)

나스닥 2,229.13 (-9.39, -0.42%)

S&P 500 1,292.07 (-2.43, -0.19%)

금리인상, 즉 긴축에 대한 공포심이 세계증시를 일제히 약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세계경기 후퇴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긴축공포가 다소 누그러지는 듯했습니다만 주가 반등에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긴축에 대한 공포를 다소나마 누그러뜨렸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근원 생산자물가, 다시 말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가 의외로 안정됐고, 또 주택착공 실적이 석달째 내리막 행진을 보이며 주택경기가 냉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중단될 거라는 기대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나올 근원 소비자 물가를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것이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 발표된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활발했던 것에 대한 경계심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뉴욕증시, 반등에 실패한 채 약세로 마감해야 했습니다.

긴축공포가 다소나마 누그러지면서 국제유가와 금값은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한때 70달러대를 회복했다가 배럴당 12센트 상승하며 69.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도 온스당 7.9달러 반등하며 692달러선에 마감하는 등 원자재값도 반등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금리인상 기대가 줄어들면서 급락해 엔화에는 달러당 110엔선이 무너졌습니다.


바닥확인하고 반등 나설까?

코스피 지수 1,382.11p(-31.87p/-2.25%)

코스닥 지수 662.14p(-13.16p/-1.95%)

원달러환율 944.90 (+1.30)

국고채3년물 4.80 (-0.01)

어제도 그제에 이어서 코스피 지수가 30포인트 이상 빠져서 결국 1400선이 무너졌습니다.

한국주가가 이제 오를 만큼 오른 것 아니냐 이런 판단을 한 외국인들이 우리주식을 3천5백억원 어치 넘게 팔아치운게 큰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사흘동안 하락폭만 83 포인트.

시가 총액으론 약 40조원이 순식간에 증발한 셈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5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곤 '팔자'로 일관해 오늘까지 14일동안 모두 2조9천500억여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올초에 4조원 가량 우리주식을 사들였는데 이제 3조원가까이 판것이거든요.

외국인들이 추가로 더 살것 같지는 않고 아마 당분간 차익을 얻기위해 주식을 팔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대면 우리기관들이 사들이면 될텐데, 주식형 펀드에 새로 들어오는 돈이 많이 줄어서 이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수급여건이 불안하다 보니까, 주식시장은 단기간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반면 우리주식의 상승세가 꺾인 것이 아니고 사흘간 워낙 많이 떨어지다 보니 어제 바닥을 확인하고 서서히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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