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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제공 현직 인제군수 부인 체포

강원지방경찰청은 12일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현직 인제군수 부인 A(5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또 인제군수의 딸임을 사칭해 유권자들에게 전화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 한 인제군청 소속 공무원 B(4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9일께 인제군 북면 원통리 모 점포 업주 김모(36.여)씨에게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주민 변모(45.여)씨에게는 현금 5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는 등 유권자들을 상대로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B씨는 지난 3월말께 인제지역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1천526명의 개인 정보를 몰래 빼낸 뒤 이들에게 516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자신이 현직 군수의 딸임을 사칭해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예비 후보자와 군수 부인 A씨로부터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사전 지시를 받았는 여부 및 이들 이외에 공무원 등이 조직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했는 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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