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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세종기지도 대∼한민국!

<8뉴스>

<앵커>

자,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열기는 지구의 반대편,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송환석 대원이 16강 진출의 열망을 담은 응원을 저희 SBS에 보내왔습니다.

<리포터>

한반도 면적의 62배, 겨울이면 영하 50도를 밑도는 지구 최남단 남극.

펭귄과 얼음만이 친구인 이 곳에 또 하나의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축구입니다.

해양 생물 자원과 생태계 연구로 바쁜 일정속에 축구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최문영 대장을 비롯한 17명의 대원들은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봤습니다.

[최문영 대장/남극세종기지 : 아드보카트 감독이 오신 이후 우리 한국축구가 예전보다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서 이번 월드컵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날씨가 워낙 추워 축구는 직접 하지 못하지만, 식사시간만 되면 삼삼오오 모여 축구 얘기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이동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다쳐서 안됐다.]

[이운재 선수의 선방을 기대해야지.]

우리는 4년 전 4강 신화의 감동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원들도 붉은악마가 되어 뜨겁게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월드컵의 열기에 취할 것입니다.

[신화는 계속된다. 코리아 화이팅!]

(송환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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