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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규정 강화…반칙 조심!

<8뉴스>

<앵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 특히 반칙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 축구연맹은 거친 반칙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걷어차고, 찍고, 잡아 당기고.

국제축구연맹은 독일월드컵에서 해서는 안 될 8가지 반칙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반칙은 팔꿈치 가격과 깊은 태클입니다.

지금까지는 경고 정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가차 없이 퇴장입니다.

또 유니폼을 잡아 당기는 가장 흔한 반칙도 이제부터는 최소 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지난 2월 멕시코와 평가전.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이운재 골키퍼가 밖으로 나간 공을 본체 만체 시간을 끌자 멕시코 선수가 공을 안겨 줍니다.

이런 의도적인 시간 지연도 새 규정에 의해 여지없이 경고입니다.

심판에 대한 거친 항의 역시 중징계 대상입니다.

이런 규정의 강화는 축구강국들의 공격력에 장애물을 없애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새 규정이 적용된 올 시즌 K리그에서 많은 태극전사들이 무심코 저지른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바 있습니다.

[신문선/SBS 축구 해설위원 : 골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 수비수들이 불리한 룰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이죠. 한국 K리그에서 적당히 되겠지 하듯이 습관적으로 하면 바로 퇴장당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매번 강화된 퇴장규정은 우리를 울고 웃겼습니다.

지난 98년 하석주 선수의 백태클 때문에 울었고, 2002년에는 토티의 할리우드 액션 때문에 웃었습니다.

이번엔 득이 될지 실이 될지, 태극전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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