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토 피스터호' 출발부터 삐걱

<8뉴스>

<앵커>

우리와 첫 대결을 펼칠 토고는 선수 소집이 늦어지면서 아직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토 피스터 감독이 오늘(11일)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조 국가중 가장 먼저 선수 소집에 들어간 토고.

토고의 박지성이라 불리는 세나야를 비롯해 10여명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토 피스터 감독은 취임 후 처음 선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16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에게 무한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마세메소 창가이/토고 축구대표 : 오토피스터 감독은 아프리카팀을 지도한 경험이 많아 우리를 잘 알고 있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도 많이 줄 것이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 결정이 순탄치는 않습니다.

이번에 소집 명령을 받은 30여명의 선수 가운데 아데바요르 등 절반 이상이 합류를 늦춰 아직 훈련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내일(12일) 오후에야 대부분의 선수가 모일 것으로 보여 결국 독일행 엔트리는 오는 14일 사우디와 평가전을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세나야 주니어/토고 국가대표 : 아시아의 본선 진출국인 사우디와 평가전은 우리에게 월드컵을 위한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토고는 오는 15일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독일 방겐 캠프에 입성한 뒤 4~5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의욕적인 출발을 보이고도 엔트리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는 토고의 독일행 최종 엔트리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