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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입국 "한국팀에 자부심을 가져라"

<8뉴스>

<앵커>

2002년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이 오늘(11일)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우리 팀의 16강 진출을 낙관할 순 없지만, 해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거스 히딩크 호주 대표팀 감독이 독일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한국팀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 : 한국팀은 훌륭한 팀입니다. 한국팀이 어떤 경기를 치를지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한국팀의 16강 진출 전망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 :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한다면 굉장한 성공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02년 4강 진출은 기적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 : 2002년의 결과는 기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그렇다고 비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 : 한국팀 모두에게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좋은 결과를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가 축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 : 월드컵 자체를 즐기세요. 이것이 월드컵에서 우리가 할 일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연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일주일 동안 휴가를 보낸 뒤 오는 17일 호주로 떠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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