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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발표

송종국·김용대 발탁 차두리 탈락

<8뉴스>

<앵커>

독일 월드컵 무대를 밟을 아드보카트호의 최종 엔트리 23명이 발표됐습니다. 큰 이변은 없었지만 관심을 모았던 차두리와 김병지 선수는 제외됐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한 긴장감 속에 아드보카트 감독의 입을 통해 23명의 이름이 하나 하나 호명됐습니다.

공격진은 기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중앙에 안정환과 조재진, 윙포워드로 박주영과 정경호, 이천수와 설기현이 뽑혔습니다.

차두리는 결국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미드필더 6명은 박지성과 김두현, 김남일과 이을용, 그리고 젊은 피 백지훈과 이호로 구성됐습니다.

수비진에는 왼쪽에 이영표와 김동진, 중앙에 최진철, 김진규, 김상식, 김영철, 오른쪽에 조원희와 긴 부상에서 벗어난 2002년의 스타 송종국이 막차를 탔습니다.

골키퍼로는 붙박이 이운재와 김영광에 노장 김병지 대신 성남의 김용대가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딕 아드보카트/축구 대표팀 감독 : 어젯(10일)밤 경기까지 다 본 뒤에 마지막 결정을 했습니다. 심사숙고했고, 긴 과정이었습니다.]

오늘 발표장에는 내외신 기자 300여 명이 몰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오는 일요일 파주에서 소집돼 막판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해외파 가운데 소속팀 일정이 남아있는 안정환은 오는 15일에, 이을용은 16일에 각각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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