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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후보 공약 검증

<8뉴스>

<앵커>

정책선거로 가는 첫 걸음, 바로 공약을 따져보는 겁니다.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와 함께 광역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해 보는 순서, 오늘(11일)은 강원도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 민주화 운동 경력을 갖고 있는 열린우리당 이창복 후보는 강원도를 아시아의 스위스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관령에 1천만평 규모의 4계절 관광단지를 조성하되, 이에 필요한 1조 6백억원은 도예산과 민자유치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복/열린우리당 후보 : 아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날 때에는 대한민국의 강원도로 올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아시아의 스위스로 만들자는 개념입니다.]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강원지사 3선에 도전하는 김진선 한나라당 후보.

2010년까지 국고지원을 합쳐 6천억원을 기업 단지 조성에 투자해 8백개 기업을 새로 유치하면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선/한나라당 후보 : 주식회사 강원도의 세일즈맨으로써 기업을 끌어들이고,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재선 의원 출신인 국민중심당의 유승규 후보 역시 기업하기 좋은 강원도를 목표로 2010년까지 일자리 5만개 창출에 3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규/국민중심당 후보 : 물류 등을 지원해 준다든가 해서 기업이 강원도에 들어오면 나가지 않고 창업을 하면 폐업이 되지 않는 그런 길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매니페스토 추진본부측은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측면에선 점수를 주면서도, 세후보 모두 재원조달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정배/매니페스토 강원본부 사무처장 : 이렇게 외부 자원을 지역으로 끌어 들여서 개발할 경우에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이나 소득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고요...]

메니페스토 강원추진본부는 강원도지사 후보들의 공약을 종합 평가한 보고서를 오는 19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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